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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선물한 '70억' 결혼 반지에 설왕설래, "돈낭비에 없어 보인다"
OSEN
2025.08.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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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OSEN=이인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초호화 청혼 반지가 결국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 매체 '티사월드'는 16일(한국시간) "WNBA 스타 소피 커닝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약혼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전했다.
최근 호날두는 9년 간 교제한 연인 조지나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구찌 매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오랜 시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며 함께 두 자녀를 낳았다.
팬들 사이에서도 결혼 여부는 꾸준히 화제가 돼왔는데, 이번 청혼으로 마침내 공식 부부가 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화제를 모은 것은 다름 아닌 ‘반지’였다. 호날두가 선물한 약혼 반지는 초대형 다이아몬드가 박힌 호화로운 디자인으로, 보석 전문가들은 그 가치를 약 500만 달러, 한화로 69억 5000만 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 알나스르에서 2억 유로(약 3178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슈퍼스타. 재정적으로 큰 무리는 없는 선물이라 볼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사치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커닝햄은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솔직히 난 조지나의 팬도 아니지만, 반지가 너무 크다. 내가 조지나였다면 거절했을 것"이라며 반지의 크기를 조롱했다.
이어 "호날두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과장되고 불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호날두의 로맨틱한 제스처를 찬양하며 "역시 세계 최고 스타다운 클래스"라고 경외감을 표했지만, 커닝햄처럼 외형적 과시에 불과하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
매체 역시 "이번 논란은 금전적 가치보다 ‘과장된 외관’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양극단의 반응을 전했다.
/
[email protected]
이인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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