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폭등 후 2024년 폭락’.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2차전지 관련주의 부진은 언제 끝날까. 지속적인 하락으로 가격 부담은 크게 줄었지만, 노무라증권은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업체들이 당분간 불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봤다. ▶배터리 공급과잉 ▶시장 확장성 제한 ▶취약한 재무 상태 ▶미국의 관세 부과 등이 근거다. 다만 최근 들어 국내 펀드매니저들이 하나둘 다시 2차전지 기업 비중을 늘리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그 배경은 뭘까. 전기차 수요 침체에 따른 지금의 불황이 언제쯤 끝날지, 다음 2차전지 수퍼사이클이 시작될 신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