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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무리도 무너뜨렸다! 삼성 김영웅, 후반기 괴력 모드 돌입

OSEN

2025.08.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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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지난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히트 상품' 김영웅(내야수)이 후반기 들어 마침내 본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지난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특급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괴력을 입증했다.

물금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22년 삼성에 입단한 김영웅은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26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28홈런 79타점 OPS 0.806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연봉도 38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올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늑골 타박상을 입고 조기 귀국했고, 전반기엔 72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253타수 60안타) 8홈런 31타점 34득점 4도루에 그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17 / [email protected]


3~4월 타율 2할6푼8리(112타수 30안타) 5홈런 21타점 13득점, 5월 타율 2할1푼3리(61타수 13안타) 3홈런 7타점 11득점, 6월 15경기 타율 1할8푼4리(49타수 9안타) 2타점 5득점으로 갈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타격감 재조정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23경기에서 타율 2할9푼9리(87타수 26안타), 9홈런 23타점 14득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특히 지난 15~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장타 본능을 폭발시켰다. 15일엔 김강현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고, 17일엔 8회 1사 만루서 김원중의 포크볼을 통타해 만루포를 터뜨렸다. 팀이 3-7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이 홈런은 그야말로 도파민을 폭발시키는 ‘한 방’이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7 / [email protected]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후반기 들어 제 모습을 되찾은 비결에 대해 “찬스에서 삼진을 당한 뒤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주변의 반응도 신경 쓰였을 것”이라며 “그래서 장점을 살리라는 이야기를 했고, 김영웅이 그걸 받아들였다. 단점을 고치기보단 장점을 극대화하는 쪽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가을 야구 희망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가운데, 김영웅의 방망이는 다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17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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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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