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어깨 부상’ 김혜성, 19일 트리플A 재활 경기 출장 예정…ML 복귀 임박했다

OSEN

2025.08.17 18:40 2025.08.17 18:4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오는 19일부터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한 김혜성은 지난 겨울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5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15경기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613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고 결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28경기 타율 2할5푼2리(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22득점 13도루 OPS .798을 기록했다.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5월 3일 애틀랜타전에서 대수비로 출장해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대주자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선발 출장 기회에서도 빼어난 타격을 선보이며 다저스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58경기 타율 3할4리(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 OPS .744으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던 김혜성은 7월 들어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1경기 타율 1할9푼3리(57타수 11안타) 3타점 1득점 5도루 OPS .41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어깨 부상 때문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달 30일 김혜성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주사 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하고 다시 메이저리그에 콜업한다는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부상자 명단 등록 당시 “(김혜성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바란다. 모두 알다시피 김혜성은 정말 강한 선수다. 계속 뛸 수도 있지만 (검사 결과를 보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지난 17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수비 훈련과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 이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돌입하는 만큼 메이저리그 복귀도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 오랜만에 실전경기에 돌아온 김혜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