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후반기 맹타 모드로 전반기 부상 공백을 만회하고 있다.
에레디아는 올해로 SSG에서 3년째 뛰고 있다. 2023년 첫 해 타율 3할2푼3리 153안타 12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타율 3할6푼 196안타 21홈런 118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02안타를 때린 롯데 레이예스를 제치고 타격왕을 수상했다. 에레디아는 올해 총액 180만 달러(약 25억원)에 재계약했다 .
그런데 에레디아는 4월 중순 허벅지 모낭염 부상으로 시술을 받았는데, 처음엔 가벼운 부상으로 여겼는데 회복하기까지 장기화됐다. 결국 6주 재활 선수로 등록됐고, SSG는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라이언 맥브룸)을 영입하기도 했다.
에레디아는 6월초 부상에서 복귀했다. 전반기는 타율 2할7푼7리로 마쳤다. 지난해 시즌 타율에서 8푼 넘게 하락한 수치.
에레디아는 후반기 들어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 24경기에서 타율 4할2푼2리(83타수 35안타) 5홈런 17타점 11득점 장타율 .687, OPS 1.171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타율 1위, OPS 1위다.
에레디아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14타수 8안타, 타율 5할7푼1리 맹타를 휘둘렀다. 15일 경기에서는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16일 경기에서는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화이트,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에서 SSG 에레디아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화이트,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에서 SSG 에레디아가 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이숭용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
이숭용 감독은 전반기 부상으로 공객기가 많았던 에레디아와 최정에 대해 “잘해야죠. 이제 빚 진 거를 갚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에레디아는 조금씩 갚고 있는 것이 보이고, 정이도 이제 해줘야 한다”며 “중심에 있고, 많은 연봉을 받는 친구들은 팀이 필요할 때 제 몫을 해준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팀 간판이란 수식어가 붙는다”고 말했다.
SSG는 3위 롯데 자이언츠를 1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에레디아는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타격)변화를 주진 않았다. 훈련했던 것들을 그대로 하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쌓고 있다. 계속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레디아는 최근 머리카락을 노란색으로 염색했다. 그는 “새로운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나도 기분 전환을 해보고 싶어서 염색을 했다. 이후 경기도 잘 풀기는 것 같다. 팬들이 보고 즐거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화이트,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사 1루에서 SSG 에레디아가 포스아웃 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