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데뷔와 동시에 미국무대를 접수하고 있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27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첫 도움이 터지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2-0으로 눌렀다.
손흥민이 첫 선발부터 도움을 올리며 역사적인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첫 선발경기부터 미국팬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켰다. 손흥민은 25일 댈러스 원정경기에서 미국무대 첫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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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손흥민 효과가 엄청나다. 손흥민 유니폼은 주간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MLS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 오타니 쇼헤이 등 타 종목 스타들까지 손흥민이 제쳤다.
LAFC는 9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미국에서는 입장권을 되파는 리셀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 입장권 가격이 벌써 폭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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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데뷔전 입장권이 원래의 10배 이상 치솟고 있다. 운동장과 가까운 프리미엄 좌석은 원래 300-500 달러(약 41-69만 원)에 판매되는데 3800 달러(약 526만 원)까지 치솟았다. 그나마 지난주까지 1200 달러(약 166만 원)였던 좌석이 세 배 이상 더 오른 셈이다.
LA타임즈는 “손흥민의 데뷔전은 마치 메시를 연상시킨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을 때도 입장권 가격이 치솟는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손흥민 홈 데뷔전의 최저가 입장권도 187 달러(26만 원)다. 같은 레전드가 출전하는 토마스 뮐러의 8월 31일 밴쿠버 경기는 2달러(2800원) 짜리도 있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손흥민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보여준다”고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