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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입단하고 입장권 가격 10배 뛰었다!’ 슈퍼스타 손흥민 LA 데뷔에 미국이 '들썩'

OSEN

2025.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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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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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33, LAFC) 가세가 메시급 효과를 내고 있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27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첫 도움이 터지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2-0으로 눌렀다. 

손흥민이 역사적인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첫 선발경기부터 미국팬들의 기대를 200% 충족시켰다. 손흥민은 25일 댈러스 원정경기에서 미국무대 첫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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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뜨겁다. 손흥민 유니폼은 주간 전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손흥민은 MLS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 오타니 쇼헤이 등 타 종목 스타들까지 제쳤다. 

미국에서 손흥민 경기를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마치 메시가 처음 MLS에 입성했을 때와 비슷한 현상이다. 

LAFC는 9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한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미국에서는 입장권을 되파는 리셀 문화가 있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 입장권 가격이 벌써 10배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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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즈는 “손흥민의 데뷔전은 마치 메시를 연상시킨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을 때도 입장권 가격이 치솟는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 손흥민 홈 데뷔전의 최저가 입장권도 187 달러(26만 원)다. 같은 레전드가 출전하는 토마스 뮐러의 8월 31일 밴쿠버 경기는 2달러(2800원) 짜리도 있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손흥민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보여준다”고 비교했다. 

심지어 손흥민 데뷔전에서 원래 300-500 달러(약 41-69만 원)인 프리미엄석이 현재 3800 달러(약 526만 원)까지 치솟았다. 그나마 지난주까지 1200 달러(약 166만 원)였던 좌석이 일주일 만에 세 배 이상 더 오른 셈이다. 

한국팬들은 손흥민을 보기 위해 미국의 경기장을 찾고 있다. 이제 손흥민을 직접 보려면 프리미엄까지 지불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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