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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복귀' 이재성, 마인츠, 독일 컵대회 2라운드 진출

OSEN

2025.08.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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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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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재성(33)이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 복귀전을 치르며 소속팀 마인츠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 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나모 드레스덴을 1-0으로 눌렀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마인츠는 전반 22분 나딤 아미리의 골로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후반 21분에는 드레스덴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골키퍼 로빈 첸트너가 야코프 레머의 슛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인츠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재성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약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오스트리아 구단 SV 제키르헨과의 친선전에서 골대와 충돌해 광대뼈 두 곳을 다치는 부상을 당했으나 수술 대신 재활을 선택했고 현재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이재성은 특유의 활동량과 헌신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인츠는 이번 승리로 시즌 첫 공식전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이제 팀은 22일 노르웨이 로센보르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이어 24일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통해 본격적인 새 시즌을 시작한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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