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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장관, UFS 첫날 “최단 시간 최소 희생 승리해야”

중앙일보

2025.08.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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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8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5 UFS 1일차 국방전략회의를 B-1문서고에서 주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UFS 국방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 첫날인 18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19일 “안 장관은 전날 저녁 국민주권 정부의 첫 번째 연합연습인 UFS 1일차 국방전략회의를 B-1 문서고에서 주관했다”며 안 장관이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전쟁에 대비해 ‘최단 시간에 최소 희생’으로 승리를 달성할 수 있는 국가 총력전 수행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게 위기를 완화해 위기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 하에서 국제사회와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전 감각은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연습을 통해 실전적 감각을 익히는 것이 군의 숙명”이라며 “즉시 행동화할 수 있는 전쟁 수행 능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28일까지 이번 UFS 연습을 이어간다. 훈련 규모는 예년과 유사하나 계획했던 40여 건의 야외기동훈련(FTX) 중 절반가량인 20여 건은 다음 달에 실시할 예정이다.

합참은 폭염을 주요 사유로 설명했지만 북한이 그간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해 온 점도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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