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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억 장전!!' 토트넘, 손흥민 대체 구보 영입 본격화… 손흥민 7번도 물려받나

OSEN

2025.08.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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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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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의 토트넘 홋스퍼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LAFC로 떠난 이후 공격진에 공백이 생긴 토트넘이 전력 보강과 아시아 시장 효과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구보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구보의 이적료 협상을 위해 소시에다드와 접촉할 수 있다”며 “구보의 시장 가치는 약 7000만 유로(1134억 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오랫동안 구보 영입을 고려해왔고 소시에다드의 요구액도 구단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라고 해석했다.

팀 토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구보 영입을 승인했다”며 “토트넘은 가까운 시일 내 공식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만큼 실제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보는 이미 스페인 무대에서 입지를 굳혔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거친 그는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임대를 마친 뒤 2022년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해 3시즌 동안 라리가 102경기에서 2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전 발렌시아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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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구보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하다. 매디슨의 전방 십자인대 부상과 쿨루셉스키의 전력 이탈로 공격 자원에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구보는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으며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는 동시에 새로운 전술적 옵션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시아 마케팅도 중요한 변수다. 손흥민 이적 이후 아시아 시장 영향력이 줄어든 토트넘은 구보를 통해 다시 일본 및 아시아 팬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인 수비수 타카이 코타를 영입한 것도 같은 흐름으로 풀이된다.

변수는 이적료다. 소시에다드는 7000만 유로를 요구하지만 계약서에는 6000만 유로(972억 원) 방출 조항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의 50%를 가져가는 조항을 넣어둔 탓에 협상은 복잡해질 전망이다. 

만약 구보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가장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는 등번호다. 소시에다드에서 14번을 달고 있는 그는 손흥민이 남긴 7번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단순한 등번호 교체가 아닌 토트넘의 새로운 아시아 아이콘 탄생을 상징할 수 있다.

토트넘은 구보 외에도 맨시티 소속 사비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등을 함께 검토하고 있으나, 사비뉴의 몸값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구보가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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