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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째 협상 교착 상태.. '발롱도르 2위' 비니시우스, 레알과 재계약 불발되나

OSEN

2025.08.1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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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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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협상이 수주째 답보 상태에 빠졌다.

19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은 한 소식통을 인용,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는 비니시우스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였다고 전했다. 

레알과 비니시우스 측은 지난 5월 협상 간극을 좁히면서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이 기본 2000만 유로 제시에 그친 반면, 비니시우스 측은 기본 연봉 2000만 유로(약 324억 원)에 최대 3000만 유로(약 487억 원)까지 가능한 변동 연봉을 원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시즌당 보너스 포함 약 1700만 유로(약 276억 원)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 측은 "3년 연장을 고려하기엔 인상 폭이 작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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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니시우스 에이전트 프레드 페냐와 타실루 소아레스는 이번 시즌 진행 상황과, 새로운 사령탑 사비 알론소 감독의 기용 계획을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실제 알론소 감독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서 비니시우스를 벤치에 두고 선발진을 구상했다. 하지만 경기 직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계획이 어긋난 바 있다.

레알은 이미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영입설이 나돌자,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도 비니시우스와 조기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사우디 측의 관심은 지난해 12월 이후 끊긴 상태다. 비니시우스 역시 사우디행 가능성을 배제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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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비니시우스 측은 스페인 언론의 여론 압박이 협상 분위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24년 발롱도르 2위, FIFA 더 베스트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으나 지난 시즌 라리가 30경기 11골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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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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