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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록 나올 거 있나, 왜 이렇게 많이 왔어” 엘롯라시코, 염경엽도 김태형도 부담스럽다

OSEN

2025.08.1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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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톨허스트를, 롯데는 벨라스케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국민의례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5.08.19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톨허스트를, 롯데는 벨라스케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이 국민의례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5.08.19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엘롯라시코, 연패 팀도, 1위 팀도 부담이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한다. 1위를 달리는 LG, 최근 8연패로 3위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롯데. '엘롯라시코 대결'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20명이 넘는 취재진 숫자를 보고 "한화랑 할 때보다 많이 온 거 같네"라고 말했다. 지난 8~10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1~2위 빅매치 때 취재진 숫자와 비교했다. 염 감독은 8연패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연패 팀이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왜 이렇게 많이들 오셨어. 오늘 뭐 기록이 하나 나올 거 있나, 왜 이렇게 많이 왔어”라고 웃음을 지었다. 

롯데는 지난 17일 사직 삼성전에서 7-3으로 앞서다 8회 만루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9회초에 7-8로 역전됐고, 9회말 황성빈의 극적인 솔로 홈런으로 재동점이 됐다. 결국 연장 11회 무승부. 김 감독은 “한화전도 그렇고 아쉽죠. 이기고 있다 뒤집어지면 항상 아쉽고 그런 거죠”라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선취점을 뽑아놓고 가면 어떤 작전이나 이런 구사할 수 있는 범위도 좀 많은데 한 2점 이렇게 쫓겨가면 (작전도) 힘들다. 그냥 쳐서 점수를 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우선은 못 치는 게 가장 중요한 거죠”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삼성전은 타선이 좀 터졌다. 김 감독은 “투수가 못 던졌잖아. 안 될 때는 다 그렇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경험 없는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다. 나로 인해서 경기가 안 되고, 나로 인해서 지면 어떡하나, 이런 부담감이 크다. 경험 없는 선수들은 내가 잘못하면 어떡하지, 내가 잘못해서 팀이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게 굉장히 크다. 올라올 때를 기다려야지"라고 걱정했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의 2번째 등판이다. 데뷔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LG 타자들이 낯선 투수들에 약하다. 처음 만나는 투수 공을 잘 공략하지 못한다’고 하자, 김 감독은 “LG라 타자들이 만만하지가 않다. 웬만한 타자는 잘 안 속고 그러니까 봐야죠. 여러 가지로 위로를 좀 해 주시려고 그러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톨허스트를, 롯데는 벨라스케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마술사 최현우가 시구를 선보이고 있다.  2025.08.19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톨허스트를, 롯데는 벨라스케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마술사 최현우가 시구를 선보이고 있다. 2025.08.1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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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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