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롯데는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졌다. 3위 자리가 위험하다.
롯데는 이날 코칭스태프의 보직 이동이 있었다. 김민호 벤치코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김민재 코치가 1군에 등록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코치 이동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배경은 없다”며 “김민호 코치가 2군 수비를 좀 해야 하고, 지금 2군에 수비코치가 없다. 그렇다고 김민재 코치가 거기서 수비를 전담할 수는 없고, (1군) 벤치코치를 바꾼 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6월 27일 김민재 벤치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문규현 2군 수비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김민재 코치는 2군 총괄을 맡고, 문규현 코치는 1군 수비 파트를 맡았다. 1군 수비코치였던 김민호 코치가 벤치코치 겸 수비코치로 보직이 바뀌었다.
약 2달 만에 다시 코치를 이동시켰다. 2군에 수비 전담 코치가 없는 상황이라 김민호 코치가 2군을 내려가 수비 파트를 담당한다. 1군 벤치코치가 다시 김민재 코치로 바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