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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롯데, 코치 보직 이동...김태형 감독 "배경은 없다. 2군에 수비코치가 없어서"

OSEN

2025.08.19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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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특별한) 배경은 없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롯데는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졌다. 3위 자리가 위험하다. 

롯데는 이날 코칭스태프의 보직 이동이 있었다. 김민호 벤치코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김민재 코치가 1군에 등록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코치 이동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배경은 없다”며 “김민호 코치가 2군 수비를 좀 해야 하고, 지금 2군에 수비코치가 없다. 그렇다고 김민재 코치가 거기서 수비를 전담할 수는 없고, (1군) 벤치코치를 바꾼 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6월 27일 김민재 벤치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문규현 2군 수비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김민재 코치는 2군 총괄을 맡고, 문규현 코치는 1군 수비 파트를 맡았다. 1군 수비코치였던 김민호 코치가 벤치코치 겸 수비코치로 보직이 바뀌었다.

약 2달 만에 다시 코치를 이동시켰다. 2군에 수비 전담 코치가 없는 상황이라 김민호 코치가 2군을 내려가 수비 파트를 담당한다. 1군 벤치코치가 다시 김민재 코치로 바뀐 것이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 고승민(1루수) 손호영(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전민재(유격수) 황성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롯데는 베테랑 전준우의 부상 이탈과 함께 타선이 슬럼프에 빠졌다. 8연패 기간에 총 15득점에 그쳤다. 1득점 이하 경기가 5차례였다. 전준우는 지난 5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4주 재활이 예상됐다. 

부상 시점에서 2주가 지난 전준우는 이날 선수단과 동행하며 잠실구장에서 가벼운 훈련을 했다. 롯데 관계자는 "현재 가벼운 필드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번 잠실 3연전 동행하면서 1군 선수단과 함께 가벼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전준우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확실히 모르고, 9월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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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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