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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PK 결승골' 레알, 라리가 1라운드서 오사수나에 1-0 승리...리그 8위로 시즌 시작

OSEN

2025.08.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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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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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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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가 2025-2026시즌 리그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1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음바페의 페널티 킥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라운드가 모두 끝난 현재 라리가 8위에 자리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브라힘 디아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아르다 귈러-오렐리엥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 섰다. 알바로 카레라스-딘 하위선-에데르 밀리탕-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켰다.

경기 내내 주도권은 마드리드가 쥐었다. 전반전 점유율이 77%에 달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추아메니의 중거리 슛이 가장 위협적이었을 뿐,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승부는 후반 6분 갈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턴 동작으로 크루스를 따돌린 음바페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는 골키퍼 세르히오 에레라의 반대 방향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이번 시즌 라리가 첫 골을 신고했다.

이는 레알이 2016-2017시즌 이후 85번째 페널티 킥으로, 이 기간 라리가 내 최다 기록이다.

오사수나는 단단한 수비로 버티며 역습을 노렸지만, 슈팅 2개 중 단 하나도 골문을 향하지 못했다. 결국 유효슈팅 0개라는 초라한 기록만 남겼다. 기대 득점(xG) 수치도 0.36에 불과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베르토네스가 비니시우스와 경합 과정에서 불필요한 팔꿈치 파울로 퇴장을 당해 10명으로 마무리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은 공식전 첫 라리가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카레라스, 하위선 등 신예와 새 얼굴들이 선발로 나서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음바페는 경기 내내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팀 공격의 중심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 6회, 박스 안 터치 10회, 드리블 성공 7회를 기록하며 단연 돋보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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