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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만에 등판→1이닝 1실점’, 고우석 왜 하이싱글A에 등판했나, 올해 ML 데뷔 가능할까

OSEN

2025.08.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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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B 중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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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24일 만에 등판했다. 그런데 트리플A가 아닌 하이싱글A 경기에 출장했다. 최근 잔부상으로 3주 넘게 쉬었고, 재활 경기 등판이었다. 

고우석의 소속팀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는 20(이하 한국시간) 고우석을 하이싱글A 웨스트 미시건 화이트캡스로 재활 등판을 위해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20일 미국 LMCU 볼파크에서 열린 하이싱글A 랜싱 러그너츠(애슬레틱스 산하)와 홈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5-0으로 앞선 6회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데이비스 디아즈를 1루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카메론 리어리에게 2볼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한가운데로 몰린 실투였다. 

실점 이후 라이언 라스코를 유격수 땅볼, 케이시 야마우치를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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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지난 7월 27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와 경기에 등판한 이후 3주 넘게 출장하지 않았다. 당시 고우석은 선발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후 잔부상(손톱, 무릎)으로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부상자 명단에 따로 등재되지 않고 엔트리에는 계속 남아 있었다. 최근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됐고, 하이싱글A에서 재활 경기를 치렀다.  

고우석은 지난 2월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6월에 트리플A에서 5경기(5⅔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는데, 6월 중순 방출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 계속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9경기(13⅓이닝)에 등판해 2세이브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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