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투수 닉 피베타의 2구 시속 94.6마일(152.2km)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7호 홈런이다. 타구속도 101.8마일(163.8km), 비거리 400피트(122m)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5일 애리조나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이후 97일 만에 홈런이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선두타자 오헌이 안타를 날렸고 보가츠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로리아노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시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글레시아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디아스는 3루수 땅볼을 쳐 홈에서 주자가 아웃됐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한 점을 더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