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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서 칼 휘두른 불법체류 중국인…잡히자 "장난이었다"

중앙일보

2025.08.19 21:11 2025.08.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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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칼을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출국 조치됐다. 이 남성은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쯤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길거리에서 흉기를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불심검문 중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또 주머니에서 소지하던 23.5㎝ 길이 접이식 칼을 압수했다.

경찰은 조사 중 A씨가 구로구에 거주하던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인 점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A씨를 강제퇴거 조치했다.

A씨는 “위험하고 자극적인 장난을 좋아해 장난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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