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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안타' 이정후, 리드오프 홈런+2루타 활약 생일 자축…SF, 1-5 패배→2연승 마감 [SF 리뷰]

OSEN

2025.08.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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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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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자신의 생일에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5월 15일 애리조나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이후 97일 만에 홈런을 쏘아올리며 생일을 자축한 이정후는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성적을 120경기 타율 2할6푼2리(451타수 118안타) 7홈런 47타점 61득점 10도루 OPS .742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3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정후의 멀티히트를 포함해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덩카이웨이는 3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스펜서 비벤스(1⅓이닝 1실점)-맷 게이지(⅓이닝 무실점)-카슨 세이모어(13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라이언 오헌(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라몬 로리아노(중견수)-개빈 시츠(좌익수)-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엘리아스 디아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차도와 오헌은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애드리안 모레혼(1이닝 무실점)-제이슨 애덤(1이닝 무실점)-로버트 수아레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투수 닉 피베타의 2구 시속 94.6마일(152.2km) 포심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 101.8마일(163.8km), 비거리 400피트(122m)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아라에스는 2루타를 날렸고 마차도가 1타점 진루타를 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피베타의 4구 94.7마일(152.4km) 싱커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선두타자 오헌이 안타를 날렸고 보가츠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로리아노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시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글레시아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디아스는 3루수 땅볼을 쳐 홈에서 주자가 아웃됐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후는 5회 1사에서 피베타의 3구 93.9마일(151.1km) 포심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29번째 2루타다. 하지만 라모스와 데버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선두타자 마차도가 2루타를 날렸다. 오헌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 1사에서는 디아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를 때려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아라에스는 1타점 진루타를 쳐 5-1까지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이정후는 7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모레혼의 4구 96.9마일(155.9km) 싱커를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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