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김하성, 5타수 무안타 침묵→4G 연속 안타 마감…TB, 홈런 9방 맞으며 3-13 대패 [TB 리뷰]

OSEN

2025.08.19 22:1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30)이 4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성적이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 .611로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좌익수)-얀디 디아스(1루수)-주니오르 카미네로(3루수)-브랜든 로우(2루수)-김하성(유격수)-크리스토퍼 모렐(지명타자)-에버슨 페레이라(중견수)-제이크 맹검(우익수)-닉 포르테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모렐과 맹검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선발투수 셰인 바즈는 3이닝 7피안타(5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이안 세이모어-개럿 클레빈저-브라이언 베이커-메이슨 몽고메리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부잔한 투구를 했다. 탬파베이는 3-13으로 대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애런 저지(지명타자)-코디 벨린저(좌익수)-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벤 라이스(포수)-폴 골드슈미트(1루수)-재즈 치좀 주니어(2루수)-앤서니 볼피(유격수)-호세 카바예로(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키스 타선은 16안타 9홈런을 몰아쳤다. 벨린저(시즌 23·24호), 스탠튼(시즌 13·14호), 카바예로(시즌 3·4호)가 멀티홈런을 때려냈고 저지(시즌 40호), 치좀 주니어(시즌 22호), 라이스(시즌 19호)도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마크 라이터 주니어(1이닝 무실점)-예리 데로스산토스(1이닝 1실점)-팀 힐(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1회초 저지-벨린저-스탠튼이 백투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단숨에 기선을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선두타자 심슨이 안타로 출루했다. 디아스는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카미네로가 볼넷을 골라냈고 로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2사 1, 2루가 됐다. 김하성은 로돈의 2구 시속 85.8마일(138.1km)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양키스는 2회초 선두타자 치좀 주니어가 안타를 때려냈다. 볼피는 3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카바예로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5-0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2회말 1사에서 페레이라와 맹검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더블스틸을 성공하며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포르테스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심슨은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양키스는 3회초 1사에서 치좀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날렸다. 

[사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탬파베이는 3회말 1사에서 로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로돈의 6구 86마일(138.4km)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양키스는 4회초 1사에서 저지가 볼넷을 골라냈고 벨린저는 안타를 때려냈다. 스탠튼은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뒤이어 라이스가 백투백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는 저지의 안타에 이어서 벨린저가 투런홈런으로 12-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6회말 1사에서 로돈의 4구 86.7마일(139.5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에서는 데로스산토스의 5구 85.2마일(137.1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탬파베이는 모렐의 2루타와 페레이라의 볼넷에 이어서 맹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9회초 2사에서 카바예로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13-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은 9회말 2사 1루에서 힐의 6구 87.4마일(140.7km) 싱커를 지켜봤다가 삼진을 당해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