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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윤리위, 술자리 난투극 의원들 '출석정지 20일' 징계

중앙일보

2025.08.19 23:20 2025.08.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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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전남 여수시의회 자문 기구가 술자리에서 몸싸움으로 추태를 보인 시의원들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여수 한 식당에서 과거 상임위 자리 등 사안을 놓고 언성을 높이다 감정대립 끝에 결국 몸싸움을 벌였다.

2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여수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어 강재헌 의원과 박영평 의원에 대해 각각 출석정지 20일을 의결했다.

자문위는 다른 지방의회 사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징계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원들에 대한 징계는 경고, 공개 사과, 출석정지, 제명으로 나뉜다.

징계는 오는 2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강재헌·박영평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여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과거 상임위 자리 등 문제로 서로 언성을 높이다가 몸싸움까지 벌여 빈축을 샀다.

민주당은 당원자격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해 두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어렵게 됐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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