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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괜찮다고 한다" 한화 천만다행이네, 불펜 투구 15구→22일 SSG전 선발 출격

OSEN

2025.08.20 00:43 2025.08.20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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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폰세가 훈련장을 이동하고 있다. 2025.08.20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폰세가 훈련장을 이동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31)가 불펜 투구로 선발 복귀 준비를 마쳤다. 

폰세는 20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불펜에서 15개의 공을 던졌다. 갑작스런 감기 및 설사 증세로 지난 19일 예정된 두산전 등판을 건너뛰며 하루이틀 상태를 지켜보기로 한 폰세는 이날 불펜 투구를 통해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행히 폰세가 오늘 공 던지고 나서 괜찮다고 한다. 계속 안 좋다고 했으면 골치 아팠을 텐데 다행이다”며 “내일(21일) 류현진이 던지고, 금요일(22일) 폰세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폰세는 올 시즌 23경기(145⅔이닝)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 탈삼진 202개를 기록 중인 KBO리그 최고 투수. 데뷔 후 처음으로 140이닝 이상 던지며 규정이닝을 돌파했다. 이에 한화는 이달 들어 폰세의 주 2회, 4일 휴식 등판을 피하며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 

예기치 못한 감기 및 설사 증세로 로테이션을 건너뛰는가 싶었지만 등판이 3일 미뤄지는 것으로 공백이 끝났다. 지난 12일 대전 롯데전 이후 9일 쉬고 SSG전에 복귀한다. 폰세는 올해 SSG 상대로 3경기(22이닝) 3승 평균자책점 0.41 탈삼진 39개로 초강세를 보였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폰세가 훈련장을 이동하며 김경문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20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폰세가 훈련장을 이동하며 김경문 감독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폰세에 앞서 문동주도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4회 최정원의 강습 타구에 오른팔 전완부를 맞아 엔트리 말소된 한화는 마운드에 변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류현진이 선발로 나설 차례였지만 순서를 바꿔 불펜 조동욱을 깜짝 선발로 투입했다. 조동욱은 지난 6월11일 대전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다만 지난 16~17일 NC전에서 각각 1이닝 15구, 1.2이닝 31구를 던지고 이틀 휴식 등판이라 긴 이닝이 쉽지 않아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조동욱에 대해 “길게 던져주면 좋겠지만 개수가 있다. 3~4이닝 정도 던져주면 좋겠는데 얼마만큼 갈지는 모르겠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어느 팀들도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문제가 생긴다. 8월말로 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것 또한 야구 시즌에 있어 각 팀들이 겪어야 할 일이다”고 현재 3연패를 바라봤다. 

다행히 폰세가 22일 SSG전에 선발 등판하고, 문동주가 빠르면 27일 고척 키움전부터 복귀 가능하다. 다음주면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 버티는 게 관건. 김 감독은 “(문)동주도 다음 턴에 던지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야수 쪽에서 힘을 내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내야수 안치홍, 포수 허인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내야수 황영묵, 김인환을 올리며 변화를 줬다. 김인환은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2군에서 내용이 괜찮아서 바로 기용했다”며 “(황)영묵이도 2군 가서 좋았다. 2군에 가면 사람이 또 작년 생각도 나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가짐, 어떻게 주전 자리 잡고 했는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을 것이다. 잘 준비하고 온 것 같다”고 1군에 돌아온 두 타자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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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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