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걸그룹 캣츠 출신 김지혜가 조산 위험으로 거동이 힘든 상황에서 집 이사까지 겹쳐 피신했다.
19일 김지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만삭에 이사합니다ㅜㅜㅜ"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날짜가 너무 안 맞아서 결국 만삭에"라고 불가피한 입장을 밝히며 "저는 움직이기가 힘들어서 호텔로 피신왔어요... 밤서방 잘 부탁해"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김지혜는 "혼자서 스타벅스 사러 가는중.."이라며 만삭의 배를 이끌고 느릿느릿한 발걸음으로 카페에 가는 모습을 찍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지혜는 지난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뮤지컬배우 최성욱과 결혼, 시험관을 통해 올해 2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달 "조산 위험 때문에 대학병원들도 대기를 걸어놨다"며 25주차에 경부길이가 급격히 짧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동안 쉬어도 차도가 없으면 다음 주 입원해야 한다고 한다"며 한동안 누워서 생활했지만, 이달 15일 "요 며칠 자유를 갈망하며 밖에서 밥도 먹고 돌아다녔는데요. 경부 길이가 더 짧아진 거 같아서 너무 무섭다"며 "사실 쌤은 누워만 있으라고 하셨는데 두달 누워있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나갔던게 큰 잘못ㅜㅜㅜㅜ 담주에 병원가는데 무사하겠죠"라고 더욱 악화된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만삭에 이사 일정까지 겹치면서 또 한번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