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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연상케 하는 슈퍼 캐치! 호부지도 코치들도 최정원 앓이중 [오!쎈 창원]

OSEN

2025.08.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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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250819 NC 다이노스 최정원 132 2025.08.1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250819 NC 다이노스 최정원 132 2025.08.19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손찬익 기자] “팀에 정말 큰 힘이 된다. 저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모두 푹 빠져 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유틸리티 플레이어' 최정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야는 물론 외야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 최정원은 올 시즌 70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7리(108타수 31안타) 10타점 34득점 28도루 OPS 0.750을 기록 중이다.

20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감독은 “출루율도 상당히 높다. 최정원이 출루하면 상대팀이 아주 껄끄러워한다. 대주자로 나가도 홈으로 들어올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전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250819 NC 다이노스 최정원 126 2025.08.1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250819 NC 다이노스 최정원 126 2025.08.19 / [email protected]


최정원은 전날 경기 3회 김성윤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이호준 감독은 “그 정도는 다 잡는다”며 웃은 뒤, “내가 LG 트윈스 코치 시절 박해민을 보며 눈높이가 높아졌지만, 최정원도 충분히 그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과감한 플레이를 할 줄은 예상 못했다. 도루 성공률도 높고, 공격과 수비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역할을 해준다. 공에 맞고서라도 출루하겠다는 투지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최정원의 활용도에 만족을 표하며, 팀 사정상 한 포지션에 고정하지 않고 전천후 자원으로 계속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상무 전역 후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좌완 특급 구창모에 대해 “구창모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몸을 잘 만들어서 마운드에 꼭 서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마지막으로 보고받았을 때 60m 캐치볼까지 소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큰 무리 없이 계획대로 간다면 9월 중으로 마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 046 2023.09.27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 046 2023.09.27 / [email protected]


현재 전사민, 류진욱, 김진호, 배재환 등이 NC 계투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올 시즌 들어 최근 몇 년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호준 감독은 “아픈 곳은 없지만 많이 던졌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달 2일 전역 예정인 하준영에 대해서는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호준 감독은 “준비를 잘해온 만큼 바로 1군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C는 이날 유격수 김주원-중견수 최원준-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맷 데이비슨-우익수 박건우-1루수 이우성-3루수 김휘집-포수 김형준-좌익수 최정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목지훈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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