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도 뒷받침한다. 그는 커리어에서 4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가 떠나보낸 앤서니 엘랑가보다 많다. 기대 득점(xG)과 어시스트 지표 역시 라이벌 선수들보다 앞선다. 맨유는 “기튼스보다 뒤지지 않고, 허친슨보다는 훨씬 낫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팬심이다. ‘데일리 메일’은 “그의 사진이 올드 트래포드 인근에서 훼손되는가 하면, 여름 휴가 중 아스톤 빌라 유니폼(이름은 ‘래시포드’)을 입은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분노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감독과 선수의 불화에 팬들과의 관계마저 틀어지며 가르나초의 입지는 급속도로 좁아졌다.
맨유 역시 매각이 필요하다. 올여름 공격진 보강에만 2억 파운드(약 3771억 원)를 투입했다. 추가 영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기에 가르나초의 이적은 구단, 선수, 그리고 첼시 모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결국 공은 첼시로 넘어갔다. 요구액 5,000만 파운드가 채워진다면, 가르나초의 미래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유와의 결별이 불가피해진 만큼 이제는 첼시가 결단을 내릴 차례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