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맛에 삼성 야구 본다! 원태인 8승+김성윤 3루타 2개 폭발→NC 추격 따돌리고 4연승 휘파람 [창원 리뷰]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목지훈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6회말 2사 2,3루 NC 다이노스 박건우를 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20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지는 법을 잊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4-3으로 눌렀다. 지난 1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연승.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김태훈-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박승규는 사직 롯데 3연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꼈고, 오늘은 선발에서 제외했다”며 “상황에 따라 대타 또는 대수비로는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250819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 081 2025.08.19 / [email protected]

NC는 이날 유격수 김주원-중견수 최원준-2루수 박민우-지명타자 맷 데이비슨-우익수 박건우-1루수 이우성-3루수 김휘집-포수 김형준-좌익수 최정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목지훈이다.

이호준 감독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최정원에 대해 “출루율도 상당히 높다. 최정원이 출루하면 상대팀이 아주 껄끄러워한다. 대주자로 나가도 홈으로 들어올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과감한 플레이를 할 줄은 예상 못했다. 도루 성공률도 높고, 공격과 수비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역할을 해준다. 공에 맞고서라도 출루하겠다는 투지도 강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류지혁이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김지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성윤이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날려 1점을 먼저 얻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250819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 054 2025.08.19 / [email protected]

추격에 나선 NC는 5회 이우성과 김휘집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기회를 마련했다. 김형준이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이우성이 홈을 밟아 1-1 승부는 원점. 

삼성은 6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 타자 김성윤의 몸에 맞는 공,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투수 견제 실책으로 주자 모두 한 베이스 더 갔다. 디아즈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1로 다시 앞서갔다. 계속된 1사 3루서 김영웅이 중전 안타를 때려 1점 더 보탰다. 

기세오른 삼성은 7회 1사 후 김지찬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루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3루에 안착. 곧이어 김성윤이 3루타를 날려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1.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목지훈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8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20 / [email protected]

6회 김주원의 좌중간 2루타와 최원준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를 놓친 NC.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주원이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려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8회 박건우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점 차 턱밑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이후 우완 이승현, 배찬승, 김재윤이 이어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2번 우익수로 나선 김성윤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루타 2개를 때려내는 등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NC 선발 목지훈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임정호는 아웃 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2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목지훈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0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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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