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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이끈 알칸타라 8이닝 1실점 완벽투...설종진 대행 "맞춰잡는 피칭 돋보였다" [오!쎈 광주]

OSEN

2025.08.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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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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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맞춰잡는 피칭이 돋보였다".

키움 히어로즈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두었다. 전날 9-12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완벽한 투구였다.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3회 선두타자 김석환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KIA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인해 맞춰잡는 피칭을 돋보였다. 

3회 공격에서 잘던지는 양현종을 송성문이 선제 적시타로 두들겼다. 이어진 상대 내야 실책 2개에 편승해 3점을 보태고 승기를 잡았다.  8회 공격에서는 이주형의 1타점 3루타와 오선진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두 점을 보태고 승부를 결정냈다. 

경기후 설종진 감독대행은 "선발 알칸타라가 완벽투를 펼쳤다. 맞춰 잡는 피칭이 돋보였다. 효율적으로 긴 이닝을 던져준 덕에 불펜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에이스 대결에서 선취점이 중요한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뽑아냈다. 3회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든데 이어 운까지 따라주며 경기 초반부터 리드폭을 넓혔다. 8회에는 카디네스의 안타 출루 후 김건희가 희생번트를 잘 대줬고, 이주형의 1타점 적시 3루타와 오선진의 희생플라이로 필요했던 추가점을 만들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멀리 광주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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