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장단 16안타 13득점을 폭발한 가운데 토종 에이스 곽빈도 60일 만에 웃었다. 두산은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13-9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두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2,3루에서 두산 3루주자 양의지가 폭투를 틈타 득점을 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6연승을 질주하며 후반기 2위 돌풍을 이어갔다. 이러다 진짜 5강 싸움까지 뛰어들 기세다.
조성환 감독대행이 이끄는 두산은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난타전 끝에 13–9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하며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한 9위 두산은 51승59패5무(승률 .464)를 마크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28승27패2무(승률 .509)로 5할 승률을 초과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LG와 함께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9위 두산은 어느새 공동 5위 KIA, KT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쉽지 않은 차이지만 5강 경쟁도 충분히 가능한 추격권으로 들어왔다.
장단 16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신인 박준순이 우측 8m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포수 양의지도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화끈한 타선 득점 지원 속에 선발투수 곽빈이 5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지난 6월21일 잠실 LG전 이후 60일, 9경기 만에 3승째를 수확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경기 후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강한 집중력이 결국 귀중한 승리로 이어졌다. 선발투수 곽빈이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이후 위기가 거듭됐는데 중요한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최원준이 상대 흐름을 잘 끊어냈다. 그 흐름이 다음 공격 빅이닝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성환 대행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캡틴' 양의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오늘도 책임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타석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몫을 다한 강승호와 김민석도 칭찬한다”고 여러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두산은 21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좌완 잭로그를 앞세워 7연승을 노린다. 4연패 늪에 빠진 한화에선 좌완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