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학 때 미 대사관저 난입 전력
조, 반일 선동해 정치적 이득 챙겨
대통령에 부담, 외교 악재 될 수도
실제로 집권 2기 들어 트럼프는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백악관 극장 정치'를 노회하게 활용해왔다. 우크라이나와 남아공 대통령 등이 언론 카메라 앞에서 면박당하고 곤욕을 치른 전례가 있다. 물론 중국 견제를 위해 중요한 동맹국의 국가원수를 상당히 예우하고 배려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파격적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돌발 제안으로 어색한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기에 대통령실과 외교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