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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르브론 제쳤다? 그런데 근거는 없다? 거짓말이네" LAFC 단장 "SON 유니폼이 전세계 판매 1위" 발언, 팬들은 '냉소적'

OSEN

2025.08.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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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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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LA FC 단장은 손흥민(33, LA FC)의 유니폼 판매량이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와 르브론 제임스(41, LA 레이커스)를 넘어섰다며 '전 세계 판매 1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을 떠나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약 1,950만 파운드(약 367억 원)의 이적료로 MLS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구단은 손흥민의 영입이 경기력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LA FC 단장의 파격적인 주장

영국 '스포츠 바이블'의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LA FC 단장 존 소링턴은 "현재 손흥민의 유니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진행자가 "메시가 아니냐"라며 의문을 표하자 "메시, 호날두, 심지어 NBA 슈퍼스타들까지 능가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소링턴 단장의 주장은 손흥민이 현재 유니폼 판매량에서 타 종목의 슈퍼스타들을 모두 제치고 '세계 1위'라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팬들의 싸늘한 반응 "근거가 없다"

이와 같은 주장에 팬들은 즉각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영국 '퍼버티 스포츠'가 관련 내용을 올린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한 팬은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지만, 메시나 르브론보다 더 큰 글로벌 아이콘은 아니다.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어떤 언론도 실제 수치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건 구단이 만든 이야기일 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팬들은 "출처: 날 믿어라", "미국식 'PR 쇼'일 뿐"이라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희망 섞인 과장일까?

손흥민의 뛰어난 경기력과 스타성은 분명했다. 그러나 객관적인 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단장의 '세계 1위' 발언은 오히려 신뢰성 논란만 키웠다. 현재까지는 소링턴 단장의 발언이 '구단의 희망 섞인 과장'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활약과 더불어 그의 상업적 효과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였다. 과연 손흥민이 구단의 주장대로 최고의 상업적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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