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은 절치부심을 외쳤지만, 2025 시범경기에서 7경기 타율 7푼7리 2타점으로 부진하며 개막 엔트리 승선이 불발됐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월 한 달 동안 4경기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 3타점을 남기는 데 그쳤고, 설상가상으로 발목 부상을 당하며 6월 초까지 장기 재활을 진행했다.
오재일은 7월 3경기로 그라운드 분위기를 익힌 뒤 8월 꾸준히 퓨처스리그 무대 밟고 있다. 6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2득점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던 터. 14일 KIA 타이거즈전,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연속 안타에 이어 이날은 무안타 침묵 후 교체됐지만, 8월 월간 타율이 2할8푼6리(14타수 4안타)로 준수한 편이다.
KT는 시즌 56승 4무 56패 공동 5위에서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1군 통산 1491경기 출전에 빛나는 오재일은 언제쯤 KT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탤까.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엄상백, 원정팀 롯데는 한현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말 무사 1루 KT 오재일이 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6.18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