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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첫 글로벌 진출작 '버터플라이', 한국계 미드가 왔다 [종합](Oh!쎈 현장)

OSEN

2025.08.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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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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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 연휘선 기자] 배우 김태희 첫 글로벌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은 '버터플라이'가 베일을 벗는다.

아마존프라임 오리지널 시리즈 '버터플라이' 측은 2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한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과 레이나 하디스티 그리고 한국 배우 김지훈과 김태희, 션 리차드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국내 취재진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 Daniel Dae Kim)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 Reina Hardesty)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주연뿐 아니라 총괄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아라쉬 아멜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삼았다.

베일에 싸인 인물 ‘데이비드 정’을 중심으로 글로벌 첩보전 속 얽히고 설킨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그린 ‘버터플라이’는 캐릭터 중심의 첩보 스릴러로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지훈, 박해수, 김태희를 비롯해 레이나 하디스티, 션 리차드가 출연하고 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특별한 볼거리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김태희는 극 중 데이비드 정의 한국인 아내 김은주 역할을 맡았다. 그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제가 맡은 역할 중 가장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일반적인 한국인 여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지훈은 극 중 잔혹하지만 힙한 어쌔신 건 역을 맡아 대니얼 대 킴과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극 중 액션도 많고 멋있게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이에 대니얼 또한 "맞아요"라고 웃으며 수긍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재미교포 배우 션 리차드가 대니얼 대 킴의 스파이 조직 한국 조직 비밀 요원 홀리스 역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이들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박해수를 비롯해 성동일, 이일화도 특별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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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 팀은 앞서 지난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을 먼저 만났다. 대니얼 대 킴은 "굉장히 가슴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 극장 맞은 편 아파트에 제가 살았고 코엑스에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다. 그 자리에서 '버터플라이' 행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게 기쁜 일이었다. 한국에 돌아와서 이 일을 할 수 있던 것도 제게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미국에서 커리어를 쌓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 하는 것도 목표로 해왔기 때문이다. 제가 동경한 배우들과 일하는 것은 다시 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감사한 경험이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레이나는 "대니얼이 말한 것처럼 저도 공감하다. 가슴이 따뜻하면서 신이나는 경험이었다. 작년 6개월 동안 한국에서 촬영한 것 외에 한국에 와본 적이 없는데 작년을 보내며 이 나라의 사람과 문화에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니얼은 "레이나가 한국에 있는 시간 동안 친구를 굉장히 많이 만들어서 한국에 다시 방문할 정도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희는 "극장에서 시사회로 관객, 기자 분들 만나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작품으로 홍보 활동을 할 줄은 알았지만 이런 행사가 있을 줄은 몰랐다. 뉴욕에서 저한테는 굉장히 신기한 프리미어를 경험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제겐 너무 감동이었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웃었다.

김지훈 역시 '멋진 레드카펫을 깔아주셔서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가까이서 팬들과 접할 수 있었는데 이 드라마가 아무래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궁금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다 찍었다고 하는데 미국 드라마이고 멋진 배우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기대가 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재미있었다"라고 운을 뗀 션 리차드는 "저는 재미교포 배우인데 15년 전에 한국에서 데뷔했다. 제가 처음으로 출연한 미국 드라마를 통해서 한국 시청자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방송인 박경림이 간담회 진행을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방송인 박경림이 간담회 진행을 하고 있다. 2025.08.21. / [email protected]


제작 총괄 프로듀서까지 맡은 대니얼 대 킴은 '버터플라이'에 대해 "사실 총괄 제작과 주연을 같이 함으로써 이전에는 할 수 없던 방식으로 창작 과정에서의 창의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었다. 원작에서 아시안이 아니었던 캐릭터를 한국인으로 바꾸는 것도 총괄 제작을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또 교포로서의 삶, 미국에서 살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험 등을 녹일 수 있었다. 한국에서 사는 한국 분들이나 백인 미국인들은 알 수 없는 문화 차이도 담아낼 수 있었다"라고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이어 "언어의 뉘앙스도 담아낼 수 있었다. 또 제 캐릭터의 성을 '정'으로 설정한 것도 한국에서 '정'이라는 개념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 작품 자체가 가족과 관계에 대한 작품이었는데 이런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선택했다. 한국인이 아니라면 성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지만 한국인이라면 바로 생각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이런 것들을 총괄 제작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전에 담아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팬이던 배우 분들을 섭외할 수 있던 것도 중요했다. 여기 계신 김태희, 김지훈, 션 리차드 외에 박해수, 성동일, 이일화 배우님을 섭외할 수 있던 것도 중요했다"라며 웃었다.

레이나 하디스티는 "저는 레베카를 보자마자 즉각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굉장히 복잡하면서 다층적이고 여러 세계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인물인데 여러 뿌리를 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그런 캐릭터에 끌렸다. 이 캐릭터는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롭고 본인만의 아픔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굉장히 냉혈한 킬러다. 모든 연기자들이 꿈꾸는 인물일 거다"라며 웃었다. 이에 대니얼 대 킴이 "거짓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자, 레이나도 함께 웃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태희는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대본을 봤을 때 스토리에 빠져들어서 재미있게 6부까지 단숨에 읽었다. 은주의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총 6부작 중에 1, 2개 씬만 나오는 적도 있다. 그런데 공감할 수 있었고 제가 연기해서 한국 여성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너무 뿌듯하고 영광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저희 작품 프로듀서인 켄 우드럭 씨의 이전 작품 중에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본 '멘탈리스트'를 하신 분이고, 작가님도 한국계 미국인이시라 믿음이 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미국 시리즈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 소감에 대해 "이번에 어떻게 보면 주조연급이다. 그동안 항상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참여하다가 주인공 레이나와 대니얼을 서포트하고 스토리의 개연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에 대한 어떤 포커스보다는 이 작품 전체를 정말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그 안에서 한국에 대해서 한국의 장점, 한국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OSEN=지형준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대니얼 대 킴, 레이나 하디스티, 김태희, 김지훈, 션 리차드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대니얼 대 킴, 레이나 하디스티, 김태희, 김지훈, 션 리차드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email protected]


극 중 영어 대사를 소화한 것에 대해 김지훈은 "제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드린 적도 있지만 평소 (영어 연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준비했지만 쉽지 않았다. 대사가 많지 않다. 과묵한 킬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려고 반복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에 대니얼은 "너무 잘하셨다"라고 화답했다. 김지훈은 "(대니얼) 한국말이 너무 늘었다"라고 거들며, "1회부터 6회까지 갈수록 대니얼의 한국말이 점점 안 어색해진다. 처음엔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어서 귀여운 느낌도 있다. 그런데 영어로 대사하면 굉장히 멋있는데 한국말로 대사를 하면 살짝 귀여웠는데 나중엔 한국말도 멋져지더라"라고 거들었다. 대니얼은 "그게 아니라 지훈처럼 연기하고 싶어서 잘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해야만 했다"라며 웃었다. 

김태희는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연기하는 순간이 정말 많아서 후시녹음을 많이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거의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훈은 "누나는 잘했나보다. 저는 많이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희는 "아무리 잘해도 후시녹음을 할 수밖에 없는데 현장감을 중시하는 것 같았다"라며 겸손을 표했다. 이에 대니얼 대 킴은 "결국 작품이 어떻게 나왔는지가 중요한데 영어로 연기한 분들 너무 훌륭했다"라고 강조했고 "다들 서울대를 나오신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션 리차드는 "홀리스가 CIA 출신이라는 설정이라 그 훈련 방법을 공부했다. 현장에서 총으로 싸우는 역할이 아니라 사람을 어떻게 설득하는지, 어떻게 정보를 얻는지에 대한 공부를 하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지배종, '중증외상센터' 등에도 출연한 그는 대니얼 대 킴과의 작업에 대해 "개인적으로 '로스트' 때부터 팬이었다. 함께 작품하게 돼 너무나 영광스러웠다. 저도 제작사와 배우로 겸하는 중인데 대니얼 대 킴이 되게 큰 작품, 큰 역할을 동시에 맡는 걸 보면서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영감을 많이 받았다. 많이 배웠다. 왜냐하면 쉬운 일이 아니다. 보면서 한국의 '범죄도시' 시리즈를 만든 돈 리(마동석)도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대니얼 대 킴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마존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동명 베스트셀러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다.'로스트'의 글로벌 스타 대니얼 대 킴(Daniel Dae Kim)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김태희, 박해수, 김나윤, 김지훈, 성동일, 이일화 등 한국 스타 배우가 대거 합류했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한강, 청계천, 종로, 여의도 등에서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예고편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곡 ‘왓 이프(What If)’을 사용하는 등 ‘한국을 제대로 담은 미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배우 대니얼 대 킴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8.21. / [email protected]


대니얼은 작품을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것에 대해 "사실 아시아인으로 사는 것,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사는 것, 레이나의 경우 혼혈 아시안으로 살면서 여러가지 측면을 느끼게 된다.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한국에 돌아와도 다른 사람들과 꼭 같지 않은 상황을 반영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지만 한국이 제 마음에서 떠난 적은 없다. 언제나 제 정체성의 근본이었다. 제 한국 출신 친구들에게서도 많이 발견된다. 한국에서 일하기도 하고, 한국인 아내와 결혼도 한다. 그 열망을 녹여내고 싶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이어 "K뷰티, 음식, K팝 등 지금 한국이 여러가지 부분에 관심이 높다 보니 미국 시장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바로 만들어지진 않는다. 5년, 10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한국에 관심이 높지 않아서 제가 아무리 하고 싶다고 해도 맡아주지 않았을 텐데 타이밍이 와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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