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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2개 남은 위즈덤 선발라인업 제외...폭염에 탈수증세, 링거 맞고 하루 휴식 [오!쎈 광주]

OSEN

2025.08.21 00:40 2025.08.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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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패트릭 위즈덤./OSEN DB

KIA 패트릭 위즈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탈수증세가 있다".

KIA 타이거즈 패트릭 위즈덤이 폭염날씨에 주저앉았다.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KIA 선발 라인업에는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한준수(포수) 오선우(1루수) 김석환(좌익수) 박민(3루수)이 포진했다.  위즈덤 대신 박민이 3루수로 나섰다. 

최근 홈런을 곧잘 터트리면서 30홈런에 두 개를 남겼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라인업에서 빠질 수 없었다. 폭염에 탈수증세가 찾아온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경기후 탈수증상을 호소해 오늘은 쉰다. 트레이닝파트에서는 수분 섭취를 덜했다고 한다. 날씨도 덥고 복합적 요인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즈덤은 6월말부터 습기가 많은 광주의 폭염 날씨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폭염속에서도 쉼없이 출전해왔고 땀이 많이 흘리다보니 버티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링거까지 맞았다. 

투수 아담 올러도 찜통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감독은 "올러도 힘들어 보인다. 땀이 많이 나서 공던질 때 계속 미끌린다고 한다. 미국 날씨는 습도가 거의 낮지만 한국 날씨는 습도가 높으니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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