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트 오프사이드’는 17일 “이강인은 PSG를 떠날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아스날은 그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적 시장이 닫히는 2주 안에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싸게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이강인은 크비차 크바라츠켈리아,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 속에 PSG에서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적절안 제안이 온다면 막지는 않을 것이다. 아스날이 PSG와 직접 접촉했다”고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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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적시장 상황이 급변했다. 영국 BBC는 21일 “아스날이 토트넘을 제치고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제는 토트넘과 조건 협의를 마쳤고 도장을 찍기 직전에 마음을 바꿨다. 토트넘은 최종단계에서 아스날에 가로채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에제는 손흥민 대체자로 유력하게 거론된 선수다. 하지만 북런던 라이벌에게 전력을 빼앗기는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미드필드 보강에 성공한 아스날 입장에서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 한국선수 두 명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됐다.
‘기브미 스포트’는 “이강인 이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그 문이 닫히고 있다. PSG가 이강인을 대체할 만한 만족스러운 선수를 찾지 못했다. 백업역할로서 경쟁을 받아들이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타일에 적응할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강인 잔류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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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러 클럽에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 PSG 구단 경영진은 큰 제안이 없는 한) 그를 유지하는 것을 최종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결론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