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경영난을 겪는 일본 닛산자동차 본사 건물의 유력 매수 후보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 KKR라고 21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닛산이 최근 실시한 본사 건물 매각 입찰에서 KKR 산하 자산운용사 KJR매니지먼트가 가장 높은 응찰가를 써냈다고 한다.
양측은 앞으로 세부 매각 조건을 놓고 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거래액은 약 900억엔(약 8천5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닛산 측 관계자는 매각 완료 이후에도 임대 계약을 맺어 계속 본사로 이용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과거 도쿄 긴자에 본사가 있었으나 2009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미나토미라이 지구에 있는 현재 건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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