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트롯돌 데뷔를 앞두고 멤버들이 한 식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등장한 인물은 다름 아닌 배우 김용림.
데뷔 61년 차 대배우 김용림은 “갈비찜을 좋아한다”며 친근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경규와도 인연을 언급했지만, 김용림은 “그게 아니다”라며 어쩐지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바로 그때, 탁재훈이 김용림의 손을 잡고 자리를 벗어나며 “얘기 좀 하자”고 하자 멤버들은 순간 어리둥절했다. 김용림은 “정말 미안하다”고 했고, 탁재훈은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다정한 태도를 보였다. 김용림이 “갈비찜 좋아하잖아”라며 그의 취향까지 꿰고 있는 모습은 더욱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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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몰래 지켜보던 멤버들은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 반말을 한다?”, “어머님뻘인데 혹시 아들처럼 챙겨주는 거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심상치 않았다. 김용림이 “깔끔하게 헤어지자”고 이별을 선언하자, 탁재훈은 “그 말 하지 마라”며 다그쳤기 때문.
급기야 멤버들은 “미안하다는 거 보니 정리할 게 많은 사이 같다. 혹시 재훈이 형 전 장모님인가 보다”며 추측을 이어갔다.
그러나 잠시 후 돌아온 두 사람. 탁재훈은 갑자기 분위기를 잡더니 “사실 할 말이 있다. 용림이 내 여자친구다, 인사해라”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멤버들은 “장난치지 마라”며 충격에 빠졌지만, 김용림마저 “부끄럽지만 재훈 씨랑 잘 만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