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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허리 부상’ 탬파베이, 팀내 최고 유망주 콜업…유격수 교체 고민하나

OSEN

2025.08.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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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카슨 윌리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카슨 윌리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팀내 최고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22)를 메이저리그에 콜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스는 팀내 최고 유망주이자 최고의 유격수 유망주 중 한 명인 카슨 윌리엄스를 콜업했다. 구단은 아직 이 소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2021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8순위) 지명으로 탬파베이에 입단한 유격수 유망주다. MLB.com은 “윌리엄스는 강력한 잠재력과 리그 정상급 수비 및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로 MLB 파이프라인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 47위에 올라있다”고 윌리엄스를 소개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465경기 타율 2할4푼7리(1748타수 431안타) 85홈런 283타점 320득점 105도루 OPS .816을 기록한 윌리엄스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11경기 타율 2할1푼3리(389타수 83안타) 23홈런 55타점 72득점 22도루 OPS .765를 기록중이다.

윌리엄스가 올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김하성이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콜업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올 시즌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5득점 6도루 OPS .611을 기록중이다. 지난 21일 경기에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카슨 윌리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카슨 윌리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윌리엄스에게 이상적인 22세 시즌은 아니다. 윌리엄스의 삼진률은 34.2%에 달하는데 트리플A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세 번째로 높다. 헛스윙률은 38.8%로 25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 중에서 5번째로 높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렇지만 6월부터 59경기에서 슬래시라인 .246/.350/.527 1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wRC+(조정득점창출) 125로 좋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23홈런 22도루로 3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고 긍정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삼진률은 우려가 되지만 스카우트들은 공을 좀 더 잘 골라낸다면 위력적인 스윙으로 더 많은 공을 드라이브 타구로 날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MLB.com은 “윌리엄스는 타격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비력은 여전히 빼어나다”면서 “테일러 월스가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당했고 김하성도 허리 타이트함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이스는 윌리엄스가 2026년에 더 큰 역할을 맡을 준비를 하기 위해 유격수로 나설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MLB.com 기준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47위, 탬파베이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윌리엄스는 20-80 스케일(80점 만점)로 봤을 때 타격 40점, 파워 60점, 주루 55점, 어깨 70점, 수비 70점을 받아 종합 55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윌리엄스는 성장하면서 빅리그 올스타 유격수로 활약할 잠재력이 있다. 타격이 예상만큼 성장하지 못하더라도 수비력만으로도 탄탄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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