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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쳤다! 또 나갔다! 이정후 10G 연속 안타 폭주…벌랜더는 11년 만에 '굴욕 10패' [SF 리뷰]

OSEN

2025.08.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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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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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멀티 출루를 달성하며 10경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나섰다. 

저스틴 벌랜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중견수 이정후-좌익수 엘리엇 라모스-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1루수 도미닉 스미스-3루수 케이스 슈미트-2루수 크리스티안 코스-우익수 루이스 마토스-포수 앤드류 키즈너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3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라이언 오헌-유격수 잰더 보가츠-좌익수 가빈 쉬츠-중견수 라몬 로리아노-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포수 프레디 페르민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딜런 시즈.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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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라모스의 유격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3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라모스의 병살타로 진루 실패.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고르며 멀티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7회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를 유지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4-8로 덜미를 잡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마토스의 3루타, 키즈너의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정후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1,3루가 됐다. 라모스의 병살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를 시작으로 아라에즈의 좌전 안타, 마차도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오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1사 1,3루서 보가츠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5회 무사 1,2루서 페르민의 내야 안타와 상대 수비진의 잇딴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 안타와 아라에즈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마차도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6-2. 이후 보가츠와 로리아노의 적시타로 2점 더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데버스와 아다메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 더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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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선발 벌랜더는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10패째. 벌랜더가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한 건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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