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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경찰 헬기 피격에 이어 군부대 앞 폭발물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민간인을 포함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날 콜롬비아 북서부 안티오키아주(州) 아말피 지역을 비행하던 경찰 헬기가 폭발물을 장착한 무인비행장치(드론)의 공격을 받고 격추됐습니다.
추락한 헬기 안에서는 경찰관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다른 8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당시 안에는 코카잎 재배 근절을 위한 인력이 타고 있었다고 현지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AFP통신은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행인들이 폭발 충격으로 부서진 건물 잔해를 밟으며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는데요.
당국은 일련의 공격이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잔당인 '중앙총참모부'(EMC)와 이 일대 최대 범죄 조직으로 알려진 '클란 델 골포'(걸프 클랜) 등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제작: 김해연·변헤정
영상: 로이터·AFP·X @xevtfm·@NacionColombiaX·@theinformant_x·@Lili16090653·@honohenriquez·@TuiteroSismico·@AndresJRendonC·@caucanoticias·@mindefe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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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