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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신성' 최태호, 한국 최초 세계 주니어 경륜 金

중앙일보

2025.08.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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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경륜 개인전에서 우승하고 포효하는 최태호. 사진 세계사이클연맹
사이클의 '신성' 최태호(18·강원도사이클연맹)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트랙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경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태호는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경륜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태호는 마지막에 시속 70.512㎞ 이상으로 치고 나가며 여유 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등 드미트리 파블롭스키(개인중립선수)보다 0.212초 앞선 기록이다.

최태호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21일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23일에는 자신의 주종목인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경륜은 여러 명의 선수가 같은 트랙에서 동시에 출발해 속도와 위치 싸움을 벌이며 경합하는 종목이다. 결승에 진출한 6명의 선수는 250m 길이의 트랙을 총 6바퀴 돌아 그중 마지막 200m의 기록으로 순위를 가렸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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