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상용차 제조업체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이하 미쓰비시후소)가 22일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과 전기차(EV) 버스 제조 및 판매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쓰비시후소는 폭스콘이 개발한 EV 버스 '모델T'와 EV 소형 버스 '모델U'를 도입해 자회사인 미쓰미시후소버스제조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은 일본 내 판매가 목표다. 투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닛케이는 "폭스콘이 일본 자동차 업체와 EV 사업에서 협업하는 것은 미쓰비시자동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5월 폭스콘이 개발한 전기차를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내년 후반 호주 등에서 자사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플 아이폰 생산으로 유명한 폭스콘은 2019년 EV 사업 진출을 선언한 뒤 2021년 3종의 모델을 선보이는 등 EV 사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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