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부 아프리카 기니 수도 외곽의 농촌 마을에서 산사태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기니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수도 코나크리에서 동북쪽으로 50㎞ 떨어진 코야 지역 폭우로 산 일부가 무너지며 마네아 마을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확인되지 않은 수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기니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우기에 산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산비탈과 홍수 위험 지역에 무분별한 개발이 피해를 키우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