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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스캇예이츠 돌아온다! 다저스, '라이벌' SD 3연전 전력 풀가동 혈투 예고

OSEN

2025.08.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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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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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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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는 물론, 핵심 좌완 불펜 투수 태너 스캇과 베테랑 커비 예이츠의 복귀도 예고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한 직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샌디에이고와의 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전날 경기에서 투구 도중 타구에 다리를 맞은 뒤 결장했지만, 이는 사전에 계획된 휴식이었다는 설명이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 스타로서 올 시즌 다저스 라인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의 복귀는 단순한 타격 보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회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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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좌완 불펜 스캇도 샌디에이고 시리즈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스캇은 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4.14의 평균자책점과 7차례 블론 세이브로 부침을 겪었으며, 지난 7월 21일 미네소타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그의 복귀는 과부하 상태였던 다저스 불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스캇과 더불어 예이츠까지 가세할 경우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예이츠는 이르면 시리즈 두 번째 경기부터 합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다. 다저스는 현재 샌디에이고에 단 1경기 차 앞서 있으며, 직전 시리즈에서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이번엔 샌디에이고 원정길에서 다시 한 번 우위를 점해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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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번 시리즈에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라스나우,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시리즈에서도 각각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 네스터 코르테스, 닉 피베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오타니의 복귀를 시작으로 다저스는 시즌 후반 전력 극대화에 돌입했고, 스캇과 예이츠의 가세는 불펜 운용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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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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