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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페네르바체, '팽이' 안토니 노린다..."선수는 베티스 재임대 선호"

OSEN

2025.08.22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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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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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리 대상' 안토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SK가 거액의 제안을 들고 나섰다.

브라질 'ESPN'은 22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 약 4,500만 유로(약 727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알렸다. 맨유도 협상 진전에는 관심이 있지만, 안토니 본인이 튀르키예행에 완전히 설득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안토니에게 상당한 수준의 연봉을 보장하며 적극적으로 구애 중이다. 그러나 선수는 여전히 유럽 5대 리그 잔류를 선호한다. 이 때문에 협상은 열려 있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갈 길이 멀다.

지난 시즌 임대로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었던 안토니는 26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베티스는 다시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이는 안토니 역시 만족스러운 선택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맨유는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 구단은 2022년 AFC 아약스로부터 안토니를 1억 유로(약 1,614억 원) 가까운 이적료에 데려왔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현재 베티스 외에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바이어 04 레버쿠젠, SL 벤피카 등 유럽 주요 구단들이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태다.

안토니는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재능이지만, 그의 거취는 완전 이적과 임대 재도전이라는 기로에 서 있다. 맨유와 페네르바체, 그리고 선수 본인의 선택이 맞물려야 결론이 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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