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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코칭학회 차세대 연구자상 수상 기념 촬영 장면(제공: 한국스포츠코칭학회, 왼쪽부터 임효성 교수, 박선우 학생, 오경록 회장)
-글로벌 스포츠 정책 흐름을 반영한 학부생 연구자의 성과 인정-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학년 박선우 학생이 한국스포츠코칭학회(회장 오경록)로부터 ‘차세대 연구자’로 선정되었다.
안양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2학년 박선우 학생(지도교수 임효성)은 22일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관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스포츠코칭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현장 실천성과 학문적 탐구 역량을 인정받아 ‘차세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박선우 학생은 ‘Policy Implications for Student-Athlete Safeguarding in Korea: Based on the IOC Safe Sport Unit and the Consensus Statement’라는 주제로, 다수의 국내외 문헌을 기초로 ‘국내 학생선수 보호 정책’에 대해 사회생태학적 관점에서 조망한 논문을 제출해, 글로벌 스포츠 정책 흐름을 반영한 학부생 연구자의 우수한 성과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영선수이기도 한 박선우 학생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임효성 교수님 수업에서 처음 ‘세이프가딩(Safeguarding)’이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 사실 체육전공자인 저에게도 매우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곧 경기체고와 안양대에서의 선수 생활을 되돌아보며, 그 경험들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권리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IOC는 이미 ‘Safe Sport Unit’을 신설하고 국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한다’는 문화를 넘어서,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더 보호받아야 한다’는 문화로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스포츠코칭학회의 ‘차세대 연구자상’은 2025년을 기점으로 처음 신설된 상으로, 학부생 및 대학원생 연구자 가운데 현장 실천성과 학문적 탐구 역량을 동시에 갖춘 잠재적 연구자를 격려하고, 학문공동체의 일원으로 환영한다는 취지를 담아 제정되었다.
올해 학부생 부문의 초대 수상자로는 ▲안양대 박선우 학생(지도교수 임효성)을 비롯해, ▲단국대 Boni Gu 학생(지도교수 전민수), ▲동의대 강원진 학생(지도교수 김경지), ▲백석대 신요섭 학생(지도교수 김성덕), ▲서원대 박진오 학생(지도교수 김범준), ▲한국체대 정대규 학생(지도교수 윤지운), ▲한양대 윤지인 학생(지도교수 남상백) 등 총 7명이 선정되었다.
한국스포츠코칭학회는 2015년 창립 이래 스포츠코칭 분야의 학문적 기반 구축과 현장 중심 연구 확산을 목표로 매년 상·하반기 학술대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학술대회는 한국체육학회(회장 최관용)와 협력하여 「제37회 88서울올림픽기념 2025 국제스포츠과학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었으며, 15개 분과학회와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다수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