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햅삐 김성은' 채널에는 "김성은 정조국 15년전 첫 명품시계 지금은 얼마일까? (결혼 예물 시계 추억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성은과 정조국은 한 시계 거래 플랫폼의 쇼룸을 방문했다. 방문에 앞서 두 사람은 집에 있던 명품 시계를 확인했고, 김성은은 "남편이 사준 첫 시계가 크리스마스선물이었다. 7월에 만났는데 12월에 이걸 줬다. 그리고 샤넬. 이게 반팔 같은데 여름에 캐주얼하게 하면 되게 좋다. 명품시계는 모델이 계속 나오다보니까 요즘엔 오늘 사는게 제일 싸다고 얘기할정도로 금액이 계속 오르다보니까 이것도 지금 얼만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후로도 다이아가 박힌 명품 시계를 꺼낸 김성은은 "다이아 없는 모델, 시계판에만 있는 모델, 겉에까지 있는 모델이 있는데 콤비스타일로 제일 인기많고 인기 많은 사이즈다. 이게 좀 작지 않나. 저는 큰 스타일을 그때 좋아했다. 30대 초반이었으니까 이걸 샀다. 약간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 여긴 겉에까지 다이아가 박혔다"며 "이것도 신랑이 사준거다. 나이가 드니까 클래식한게 좋은거다. 예전에는 화이트, 실버 느낌 좋아쓴데 이제는 골드, 금이 좋은거다. 나이가 드니까 스타일이 바뀌긴 하더라"라고 전했다.
정조국의 시계도 확인했다. 그는 "내 두번째 시계다. 첫번째 시계는 잃어버렸다. 까르띠에를 좋아하는 분이면 다 갖고있을거다. 나오자마자 (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게 그나마 비싼거. 1300~1400 정도 했던 것 같다"라고 골드로 된 까르띠에 시계를 보여줬고, "가장 중요한거. 나름 의미가 있는거. 이게 너무 예뻐서 매장 몇번 갔다. 시계를 또 왜사냐 그러고 나서 와이프한테 슬쩍 흘리고 하다가 갑자기 은퇴하고 집에 왔을 때 (받았다)"라고 추억이 담긴 또 다른 까르띠에 시계를 소개했다.
김성은은 "우울했을때 내가 사줬구나? 은퇴하고 많이 우울해하길래"라고 말했고, 정조국은 "그래서 은퇴 잘했구나. 저한테 나름 의미있는 제 마지막 시계"라고 밝혔다. 그는 "이거 다 들고 가서 내가 원하는걸 하나랑 바꿀까?"라고 말했지만, 김성은의 눈초리에 "어떻게 그러냐"고 정정했다. 김성은도 "다 의미가 있는 시계인데. 추억이 있는 시계고"라고 강조했다.
[사진]OSEN DB.
시계를 확인한 두 사람은 쇼룸을 방문했고, 자신들이 가져온 시계들의 감정을 받았다. 정조국의 까르띠에 시계는 2025년도에 1260만원에 거래됐으며, 평균 실거래가가 1080만원이었다. 정조국은 "난 그 전에 샀으니까 더 싸게 샀겠지"라고 말했고, 직원은 "시계도 차처럼 원래 감가가 되는데 롤렉스만 특이하게 프리미엄피가 붙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성은은 "저 이것좀 해달라"며 약 15년된 자신의 롤렉스 시계를 건넸고, 직원은 "고객님 거랑 연식은 틀릴수 있는데 얘는 골드다. 이게 2800만원이다. 근데 골드니까 여기서 300 정도 빠진다고 생각하면"이라며 2500만원 가량의 거래가를 예상했다.
김성은은 "이거 진짜 올랐네 그럼"이라고 놀라며 "저 이것도 있다. 두개 있다"라고 다른 시계를 꺼냈고, 직원은 "실거래 정보가 없는 이유는 단종돼서 그렇다"며 "가격은 골드에 다이아까지 해서 1000만원이 방어는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은은 "오른거 아냐? 천만원 안주고 산거 아냐?"라고 말했고, 직원은 "언제쯤이실지 모르겠지만 비싸게 샀을건데 그래도 롤렉스 정식 매장에서 사오신거면 프리미엄이 조금이라도 더 붙는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원하는 시계의 정보를 확인했고, 가격이 7300만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성은은 "살수 없으니까 그런거다"라고 말했고, 직원은 "이 시계 하나를 사기 위해 골드모델 시계나 고가의 기능성있는 시계를 사고 이걸 받아야되면 사실 지금 주는 프리미엄피가 그렇게 비싼게 아니다"라고 가격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쇼핑을 마치며 김성은은 "상담도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돈만 있으면 샀는데.."라고 아쉬워 했고, 정조국도 "돈이 없다. 젊었을때 왔어야했는데.."라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