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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수, 이혼했지만 한솥밥 먹는다…11년 만 이혼 결정 이유는? [종합]

OSEN

2025.08.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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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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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가수 린과 이수가 11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3일 소속사 325E&C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하여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1981년생 동갑내기인 린과 이수는 2014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린, 이수 모두 남녀 보컬계에서는 ‘1티어’로 불렸던 만큼 두 사람의 결혼에는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에는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발표하며 호흡하기도 했다.

듀엣으로 입을 맞춘 지 약 1년 만에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결혼 11년 만에 이혼인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325E&C 측은 “어느 한 쪽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로 인한 것이 아니며, 원만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결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린과 이수는 이혼을 했지만 같은 소속사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325E&C 측은 “두 아티스트는 11년간의 결혼 생활을 통해 서로의 음악과 예술 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좋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린과 이수 모두 현재 저희 325E&C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각각의 음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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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의 결혼 생활 중 린은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기소유예처분과 관련해 싸워야 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으며, 당시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몰랐다면서도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다.

이후 이수와 결혼한 린은 2019년 이수에게 800만 원 짜리 팔찌를 선물로 준 내용을 공개한 사진에 한 네티즌이 이를 언급하자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한다”, “미치겠네 진짜.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주겠다” 등의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도 “그때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뭐만 올리면 그런 식의 기사들을 냈다. 그러다 보니 뭔가를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며 “나한테도 남편한데도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조금 멈출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됐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게 이런거구나 하며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 측은 린과 이수의 이혼에 대해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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