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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1307일만에 등장 ‘룰러’의 케이틀린’…’헬퍼’ 코치의 패치를 대하는 자세

OSEN

2025.08.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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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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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2022 LCK 스프링 정규시즌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 2세트에서 꺼낸 이후 꼬박 1307일만에 다시 잡았다. 케이틀린 메타가 유행할 때도 외면하다시피 했던 케이틀린을 ‘룰러’ 박재혁이 잡았다.

결과는 8킬 2데스 5어시스트. '룰러' 박재혁은 주력 챔프가 아닌 '케이틀린’으로 초반 라인전부터 상대를 빈사상태로 만들면서 완승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레전드 그룹 5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26승(1패 득실 +44)째를 기록했다.

‘룰러’ 박재혁과 오랜기간 동고동락한 ‘헬퍼’ 권영재 코치는 ‘룰러’ 박재혁의 케이틀린 선택과 젠지 메인 코치로써 새롭게 등장한 25.16메치를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 설명했다.

정규시즌 레전드 그룹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순위 경쟁의 의미를 찾을 수 없지만 ‘헬퍼’ 권영재 코치는 농심전을 돌아보면서 새롭게 적용된 25.16패치에 대한 젠지의 다양한 시도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작은 실수들이 있었지만, 충분히 실수를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밴픽 티어 경기 운용과 운영을 실전에서 어느 정도로 수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체크 용도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

2세트 케이틀린 카드가 나온 것과 관련해 권 코치는 “룰러 선수가 보는 원딜 챔프의 각이 다른 원딜들 보다 조건들이 많은 편이다. 섬세하기에 잘 안 나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농심과 경기에서는 케이틀린이 나올 수 있는 조건이 성립되면서 꺼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영재 코치는 자신이 생각하는 메타해석에 대한 철학도 이야기했다. 먼저 25.16패치에 관련해 “럼블 티어가 달라지기는 했다. 이 밖에 정글 사일러스에 대한 관심이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는 아직 큰 변화를 확인하지는 못했다”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 플레이오프에서 패치가 달라지지만 지금부터 미리 연구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리그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게 이제까지 경험상 더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방해라고 생각해서 아예 패치 노트도 미리 읽지 않는 편”이라며 25.16패치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끌어내는게 코치로서 자신의 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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