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바인스(39)가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최근 체중 감량을 위해 오젬픽(Ozempic) 사용을 고백했던 그는 이번엔 립 필러 시술 사실을 당당히 공개하며 새로운 변신을 알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바인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Lips injections by"이라는 문구와 함께 볼륨감 있는 입술을 공개했다. 화이트 홀터넥 톱 차림에 머리를 질끈 묶은 그는 차 안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달라진 외모를 뽐냈다. 카일리 제너가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던 대표적인 미용 시술답게, 바인wm 역시 당당히 변화를 드러냈다.
사실 바인즈의 변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그는 눈꺼풀의 피부를 제거하는 ‘안검 성형(blepharoplasty)’을 받았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위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체중 173파운드(약 78kg)에서 130파운드(약 59kg)까지 감량을 목표로 오젬픽 사용 계획을 공개, “파파라치 사진에서 더 나아 보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중을 6파운드(약 2.7kg) 감량했다”며 SNS에 체중 기록을 인증하기도 했고, 우울증으로 20파운드 이상 불어난 체중을 고백하며 팬들과 솔직한 소통을 이어왔다.
바인즈는 2000년대 영화 'She’s The Man', 'Hairspray', 'Easy A' 등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외모 불안과 약물 문제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2013년에는 정신 건강 문제로 강제 입원(5150 조치)을 당했고, 9년간 후견인 제도 아래 있다가 2022년에 해제됐다. 지난해에도 또다시 정신건강 치료 시설에 입소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성인 플랫폼 OnlyFans 가입을 선언, “팬들과 DM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선정적 콘텐츠는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연이은 성형, 체중 감량 시도, 그리고 OnlyFans 행보까지. 대중은 “자신의 솔직함이 좋다”는 반응과 동시에 “여전히 불안정해 보인다”는 우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한때 할리우드의 차세대 로맨틱코미디 여왕으로 불렸던 바인즈의 변화에 아쉬움이 남는것도 사실. 그가 앞으로 대중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설 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