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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집' 차민지, 이가령 과거 악행 폭로..죄책감에 '눈물'

OSEN

2025.08.2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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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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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차민지가 폭로의 중심에 섰다.

KBS 2TV ‘여왕의 집’(극본 김민주 / 연출 홍석구, 홍은미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에서 도유경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차민지가 인상 깊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지난 80회 방송에서 도유경은 ‘폭로월드’ 너튜버로 경찰서에 등장하며 극의 흐름을 단번에 뒤흔들었다. 경찰서에 잡혀들어가 강세리(이가령 분)와 황기찬(박윤재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담담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로 긴장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방송 말미 ‘폭로월드’ 너튜버의 진짜 정체는 강재인(함은정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고, 도유경이 황기찬과 강세리의 빈틈을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했음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어 지난 22일 방송된 81회에서는 도유경의 결정적 증언이 이어졌다. ‘폭로월드’ 너튜브 생방송에 직접 증인으로 나선 그는 강세리의 과거 악행을 낱낱이 고발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 또한 과거 강재인이 먹게 될 수면제를 처방해주고 침묵했던 사실, 정신병원 입원 동의서에 서명했던 잘못 등을 스스로 고백했다. 단순한 폭로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죄책감까지 담담히 껴안는 모습은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며 극 전개의 분수령이 되었다.

특히 도유경은 강재인의 동생 강승우(김현욱 분)와의 관계에서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폭로 소식을 듣고 자신을 찾아온 강승우에게 “가장 친한 친구였던 재인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을 드러내며 눈물로 용서를 구하는 장면은 차민지의 세밀한 감정 표현을 돋보이게 했다. 앞서 강승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서로 알아가고자 했던 도유경이었기에, 이번 대화에서 드러난 사랑과 죄책감 사이의 갈등은 더욱 절절하게 다가왔다. 차민지는 이 복합적인 감정을 절제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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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지는 눈물과 단호함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 연기로 도유경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이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죄책감과 용기의 경계에서 흔들리다가 결국 진실을 선택하는 도유경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피해자이자 친구인 강재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순간, 차민지는 절제된 눈빛과 울컥하는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뭉클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처럼 차민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긴장감을 지탱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히 진실을 드러내는 조력자가 아니라 스스로의 잘못까지 인정하고 책임지는, 작품 속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로서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이에 차민지는 한층 성숙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활약을 통해 차민지는 작품 속 존재감을 더욱 확실히 각인시키며 앞으로의 전개 속에서도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에 남은 방송에서 마지막까지 그가 그려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여왕의 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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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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