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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강등’ 최하위 대구, 16경기 연속 무승…제주와 2-2 무승부

OSEN

2025.08.23 05:09 2025.08.2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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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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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대구FC의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구는 2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대구는 16경기 무승(6무10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는 승점 16점으로 최하위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1위 안양과 11점 차이다. 

대구는 18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김주공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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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제주가 터트렸다. 후반 2분 만에 제주가 골맛을 봤다. 문전 혼전속에서 제주의 패스가 대구 선수 몸에 맞고 굴절됐다. 공을 잡은 김륜성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대 상단을 흔들었다. 김륜성의 K리그 데뷔골이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대구도 반격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올린 공이 유리 조나탄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운이 없었던 제주가 다시 반격했다. 후반 8분 요리 조나탄이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넘겨 득점에 성공했다. 자책골을 만회한 조나탄은 아기 기저귀 가는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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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 대구의 왕 세징야가 박스안에서 헤더로 곧바로 동점골을 뽑았다. 두 팀은 8분간 무려 네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대구는 마지막까지 제주를 몰아붙였지만 기대했던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강등의 기로에서 16경기 연속 이기지 못한 대구는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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